◆…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연고점 부근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5거래일만에 하락, 2430선으로 밀렸다. 기관은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개인은 순매수 흐름을 이어갔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6포인트(0.31%) 내린 2435.9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일 이후 5거래일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0.86포인트(0.04%) 내린 2442.72에 거래를 시작 후 대체로 2430~244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했다.
코스피는 전날 연중 최고점을 돌파하고 연일 상승 흐름을 보인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연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관이 328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1711억원, 158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화학 업종이 2.43% 내리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섬유의복과 의료정밀 업종도 각각 1.63%, 1.35% 하락했다. 반면 운수장비와 운수창고 업종은 각각 2.24%, 1.98%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S(-6.03%), SK디스커버리(-5.40%), LG화학(-5.37%), SK케미칼(-4.26%), LS ELECTRIC(-3.39%), 대웅(-3.22%) 등이 3% 넘게 내렸다.
반면 CJ대한통운(+9.23%), 제일기획(+5.38%), 신풍제약(+5.12%), 기아차(+4.70%), 두산중공업(+4.67%), 한국가스공사(+4.38%), CJ(+4.24%), 현대모비스(+3.63%), 한샘(+3.10%) 등은 3% 넘게 올랐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6만1000원, 2위인 SK하이닉스는 0.49% 하락한 8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3.18포인트(0.35%) 내린 896.28에 장을 종료했다. 장중 90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로 전환, 900선 아래로 밀렸다. 개인이 186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08억원, 193억원을 순매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