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분양예정인 감일 푸르지오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연내 3만 5509가구의 주거상품을 공급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민간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3분기까지 전국에서 2만 5994가구 분양을 진행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화서역 푸르지오 브리시엘, 검암역 로얄파크시티 푸르지오 등 1만 7961가구를 공급했으며 지방에서도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등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등 8033가구의 주거상품 분양이 이뤄졌다.
4분기에는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 감일 푸르지오 등의 분양을 앞두고 있고 둔촌주공 재건축과 같이 분양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사업도 연내 계획을 수립할 경우 전체 공급물량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회사측은 "인허가 상황, 코로나19 등 여러 대외적인 변수로 인해 정확한 분양실적은 연말에 확정되겠지만 현재 계획 물량 외 미정으로 분류된 사업들이 분양에 나설 수도 있어 올해도 민간공급 1위 실적을 달성하기에 무난해 보인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주택분야의 성과를 바탕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중장기 성장을 이끌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올 상반기 주택건축 분야 매출총이익률이 13.6%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고 토목과 플랜트 등에서도 전년보다 개선된 흐름을 보여 안정성을 찾아간다는 평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과거 손실이 발생했던 해외현장들은 대부분 준공을 앞두고 있어 불확실성이 대폭 줄었고 국내 주택분야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분양에서도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는 중"이라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기업가치 제고활동과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건설리더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