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1% 넘게 상승, 2350선을 회복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11포인트(1.29%) 상승한 2358.0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5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탔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6포인트(0.11%) 오른 2330.55에 거래를 시작 후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때 236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병세 완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875억원, 169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5482억원을 순매도했다.
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운수장비 업종이 4.24%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철강금속과 기계 업종도 각각 3.85%, 3.63%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과 서비스 업종은 각각 0.22%, 0.07% 씩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화솔루션(+9.62%), 롯데케미칼(+8.40%), 기아차(+7.68%), S-Oil(+4.84%), 현대차(+4.76%), POSCO(+4.59%), 한온시스템(+4.05%), KB금융(+3.99%), LG생활건강(+3.52%), 신한지주(+3.44%), 아모레퍼시픽(+3.05%) 등이 3% 넘게 올랐다.
반면 SK바이오팜은 10.22% 급락했다. 한미사이언스(-2.38%), 엔씨소프트(-2.11%), 넷마블(-1.51%), 셀트리온(-1.17%)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0.86% 오른 5만8700원, 2위인 SK하이닉스는 0.95% 하락한 8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10.24포인트(1.21%) 상승한 858.39에 장을 종료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27억원, 7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28억원을 순매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