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 남동소방서]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 해 집에 혼자 있던 중학생이 전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5일 인천 남동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2분께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한 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력 70명과 펌프차 등 장비 23대가 투입됐다.
불은 10여 분만에 진화됐으나 혼자 집에 머물고 있던 중학생 A(13)군이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전자제품 등 585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A 군의 어머니는 “잠시 집을 비우고 외출한 사이 불이 났다”고 전했다.
소방 당국은 '큰 폭발음이 들린 뒤 연기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4일에는 인천 미추홀구의 한 빌라에서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초등학생 형제가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화재가 발생해 화상을 크게 입고 중환자실로 입원해 10여 일 만에 겨우 의식을 되찾고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