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주차 여론조사…민주당 1.1%p 반등, 국민의힘 2.3%p 하락
정의당, 김종철 신임대표에 대한 기대감에 소폭 상승한 5.1%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 10월 첫째 주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반등하고 국민의힘은 하락했다. 추석연휴 전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던 양당간 지지율 격차는 일주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다시 벌어졌다.
◆…(리얼미터 제공)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지난 5~8일 나흘간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1%p 오른 35.6%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2.3%p 빠진 28.9%로 집계돼 결국 30%선 아래로 다시 내려왔다.
양당간 지지율 격차는 6.7%p로 1주 만에 오차범위 밖 결과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충청권(13.3%p↑)·TK(10.6%p↑), 40대(4.6%p↑), 노동직(5.9%p↑)에선 상승했고, 호남(4.4%p↓)·PK(3.7%p↓), 70대 이상(6.0%p↓), 학생(3.2%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지역별로는 PK(5.7%p↑), 호남(5.2%p↑)에선 상승했고, TK(10.8%p↓ 47.4%→36.6%)와 경기·인천(5.8%p↓ 34%→28.2%)는 하락했다.
성별로는 여성(4.0%p↓, 26.9%→22.9%)층 하락이 컸다. 연령대별로는 40대(4.5%p↓)·70대 이상(4.1%p↓),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7.3%p↓), 직업별로는 가정주부(8.8%p↓)·무직(6.2%p↓)에서는 하락했다.
열린민주당은 전주 대비 0.4%p 내린 6.3%였고, 국민의당은 1.3%p 빠진 6.2%였다. 반면 정의당 지지율은 1.7%p 오른 5.1%였다. 차기 당대표 선출 기대감에 따른 상승세로 분석된다.
이어 기본소득당은 1.1%(0.1%p↑), 시대전환은 전주와 같은 1.0%였다. 기타정당은 2.1%(0.5%p↑), 무당층은 전주보다 소폭 늘어난 13.6%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8%) 및 무선(72%)·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 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5만250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2516명이 응답(응답률 4.8%) 완료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관리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