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트위터
삼성전자가 차세대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개발과 관련, 방황을 거듭하는 가운데 AMD GPU를 탑재한 칩세트는 2023년에나 선보일 것이라는 소식이다.
삼성전자 내부 정보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 트위터 계정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는 삼성전자가 AMD 및 ARM과 협력을 통해 맞춤형(커스텀) CPU((중앙처리장치)와 GPU(그래픽 처리장치)를 장착한 엑시노스 9925를 개발하고 있으며 2023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엑시노스 9830은 990, 9840은 2100(갤럭시 S21 장착용)으로 알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현재 엑시노스 9855와 9925를 개발 중으로 9925는 AMD GPU 프로세서가 처음으로 사용된다고 덧붙였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그래픽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고성능 엑시노스 9925를 장착한 갤럭시 S23 2023년에나 가능하다는 말로 국내 소비자들은 상당히 오랜 기간을 기다려야 외국 소비자들과 같은 성능의 단말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9925의 경우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 맞춤형 코어 개발을 포기하고 ARM 코어텍(Cortex) 아키텍처를 사용할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아이스유니버스는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프로젝트가 맞춤형 몽구스(Mongoose) 코어 사용을 중단함으로써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라고 밝혀 중단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한편 올해 말 공개돼 내년 1월로 발표가 당겨진 갤럭시 S21 시리즈에 장착될 엑시노스 2100의 벤치마크 점수는 다소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Cortex-X1 슈퍼 코어 클럭이 3.0GHz(기가헤르츠)에 달해 예상과 다른 성능을 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는 지적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ARM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장래에 더욱 강력한 엑시노스 칩세트를 선보일 수 있다는 의미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구동할 프로세서 시장에서 퀄컴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