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렛츠고디지털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갤럭시 폴드와 유사하면서도 독특한 커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단말기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
네덜란드 특허 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샤오미가 특허를 취득한 폴더블 스마트폰은 갤럭시 폴드처럼 인폴딩(안쪽으로 접는) 방식이지만 커버 디스플레이는 아래쪽으로 내릴 수 있는 슬라이딩 설계를 채택하고 있다.
샤오미가 접는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은 많았지만, 아직까지 실물이 등장하거나 공개된 적이 없기 때문에 눈길을 끈다. 특히 커버 디스플레이를 아래로 밀면 상단에 전면 카메라와 센서들이 나타난다.
커버 디스플레이에 전면 카메라 홀이나 통화 시 필요한 스피커 등이 화면에 가려져 있어 완전한 전체 화면(풀스크린)을 구현할 수 있어 디자인 측면에서 세련되고 현대적이며 깔끔한 느낌을 준다.
전면에는 듀얼(2중) 카메라가 장착돼 있고 후면에는 쿼드(4개) 카메라와 함께 LED 플래시와 다른 센서들도 내장된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단말기를 완전히 펴면 갤럭시 폴드2의 하이드 웨이 힌지와 유사한 방식을 적용해 힌지가 하우징 안으로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단말기 오른쪽에 긴 버튼과 함께 그 아래에 전원 버튼으로 보이는 작은 버튼이 위치하고 있다.
다만 커버 디스플레이의 작동방식에 대한 설명이 빠져 있고 슬라이딩 설계를 적용함에 따라 먼지나 오물이 그 사이로 쉽게 스며 들어가 단말기의 내구성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