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민주당 양 당 격차 0.8%p로 오차범위 안 팽팽
내년 4월 보궐선거 예정인 서울·부산은 국민의힘 우세 보여
〈리얼미터〉 조사 결과,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소폭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있는 서울과 부산지역의 국민의힘 약진이 두드러졌다.
◆…(리얼미터 제공)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1명에게 물은 결과,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1.6%, 더불어민주당이 30.8%였다. 전주보다 각각 0.3%p, 1.1%p 올랐다.
내년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동반 상승하며 각각 30.2%, 34.1%를 기록했다. PK(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경우 민주당은 0.2%p 내린 23.3%, 국민의힘은 4.4%p 상승한 42.9%를 기록해 19.6%p 차이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이어 국민의당 7.5%, 열린민주당 6.1%, 정의당 4.4%순이었다. 무당층은 16.6%였다.
국민의힘은 PK(4.4%P↑), 20대(3.0%P↑)·50대(2.9%P↑), 진보층(2.9%P↑)·중도층(2.2%P↑), 노동직(4.6%P↑)에서는 상승했고, TK(5.4%P↓)·충청권(3.4%P↓), 60대(7.4%P↓)·70대 이상(2.5%P↓), 보수층(2.0%P↓), 무직(1.9%P↓)·자영업(1.4%P↓)에서는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충청권(7.0%P↑)·호남권(2.1%P↑)·서울(2.0%P↑), 60대(6.4%P↑)·30대(4.7%P↑), 진보층(2.3%P↑), 가정주부(2.6%P↑)·사무직(1.4%P↑)에서는 상승했고, 40대(3.9%P↓), 중도층(1.6%P↓), 학생(6.7%P↓)·노동직(2.9%P↓)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총 5만433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4.6%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