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BESPOKE)'가 국내외에서 디자인권을 지속 확보하며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총 94건을 출원, 68건은 등록됐으며 26건은 심사 중으로 국가도 한국분만 아니라 미국·유럽·중국·인도 등 전 세계를 망라하고 있다. 분리·교체가 가능한 패널 구조, 전면 패널과 도어 프레임이 구별되는 도어 디자인, 제품 높이와 도어 손잡이 규격화 등을 통해 1도어에서 4도어까지 여러 대를 붙여 설치해도 일체감을 주는 모듈러(Modular) 디자인 등이다.
지난해 6월 첫 선을 보인 후 글래스·메탈·페닉스(FENIX) 등 다양한 소재에 국내 최다 색상으로 구성된 총 27종의 도어 패널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 주방 인테리어 등에 맞게 선택하고 나중에도 교체할 수 있게 해 기존의 제품 사용 경험을 바꿔 놓았다.
특히 일반적인 한국 주방 가구장의 깊이인 700mm에 꼭 맞는 키친핏(Kitchen Fit)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해 별도 공사 없이 빌트인 룩을 구현할 수 있어 소비자의 인테리어 비용 부담도 덜어 준다.
모듈러 디자인과 키친핏을 구현하기 위해 가구장과 냉장고 뒷면 사이에 거리를 많이 띄우지 않아도 제품 성능에 지장을 주지 않는 방열 설계와 유로 구조,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양옆의 가구장이나 가전에 걸리지 않는 문 열림 각도와 도어 두께 등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5년간 연구했다.
삼성전자는 이 밖에 도어 패널 교체가 가능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색상을 적용한 인덕션·직화오븐·전자레인지 등 다른 주방가전에 대한 디자인권을 확보하는 등 가전 전체의 독창성을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