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로 정무적 책임지겠다는 秋, 법적 쟁송 윤석열과 대조적"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16일 사의를 표명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 "정말 고뇌가 깊었을 것으로 짐작한다"고 감쌌다.
◆…조국 전 법무장관의 트위터 글 (갈무리)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그동안 엄청난 공격을 받으셨는데 '유배인'(流配人) 처지라 아무 도움이 되지 못했다. 가슴이 아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추 장관이 윤 총장 징계를 대통령에게 제청하면서 자진 사의를 표명한 것은 이유를 불문하고 정무적 책임을 지겠다는 선제적 결단을 내린 것"이라며 "제도 개혁과 징계 절차가 마무리 되자 내려놓으신 것 갚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법적 쟁송을 하겠다는 검찰총장과 정무적 책임을 지겠다는 법무부 장관의 대조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윤 총장을 비난했다.
조 전 장관은 또한 "윤석열, 추(秋) 사의표명에도 징계불복 소송...총장직 수행의지"라고 또 다른 비난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