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주시청에서 열린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협약식에 참석한 호반건설 박철희 사장(왼쪽부터), 김우석 오등봉아트파크 대표, 안동우 제주시장, 고성대 제주시 도시건설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반건설 제공
호반건설이 제주시와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의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제주시청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후 진행됐으며 안동우 제주시장, 이영진 제주부시장, 김우석 오등봉아트파크 대표,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 등 관계자 일부만 참석했다.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은 제주시 오등동 일원에 공원과 문화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올 초 호반건설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대상자에 선정됐으며 시와 함께 도심 속 문화예술 공간을 콘셉트로 추진 중이다. 내년 초 사업시행자 지정 뒤 상반기 중 실시계획인가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오등봉공원 76만㎡ 부지에 기존 경관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음악당 신축, 아트센터·한라도서관 리모델링, 데크 주차장 조성 등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 뒤 시에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사업지는 이도아라지구와 신제주 사이에 위치해 도심 이동이 용이하며 제주대학교 병원과 롯데시네마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한다.
박 사장은 "오등봉공원이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 우수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