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등 단계적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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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등을 향후 단계적으로 완화해 나갈 계획이다.
19일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다른 주에 비해서는 분명 감소세인 것이 사실이나 약간만 긴장이 이완되면 코로나19가 재확산 할 수 있다”며 “방역수칙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은 3차 유행 상황 자체가 그렇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모든 방역수칙의 일시 완화가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서 여러 업종들의 요청사항을 관계부처의 의견을 통해 인지하고 있고 중앙부처가 (업종별) 협회와 협의 중”이라면서 “방역수칙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며 긴장감을 가지고 유행 추세를 조금 더 떨어트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후 환자 추세가 좀 더 안정적으로 현재와 같이 감소한다면 조심스럽게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며 “위험도를 평가하면서 차근차근 완화하는 쪽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완화된 부분은 2가지에 초점이 있다”며 “생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합금지 업종 중 일부를 엄격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서 해제하고 식당이나 카페 간 형평성이 심각하게 제기된 홀 운영을 하도록 완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운영이 재개된 노래연습장에 대해 “11~12월 이용객이 줄면서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하지는 않고 있다”면서도 “밀폐된 방에서 오랜 시간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이를 착용하더라도 침방울이 나온다”고 우려했다.
이에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는 활동 중 나오는 침방울은 무겁기 때문에 2m 까지 튀어간다는 판단 하에 2m 거리 유지를 기본으로 권장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