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매출 1조1648억, 영업이익 2928억원 기록
최근 5년간 매출액 연평균 66%씩 성장, 12배 증가
◆…(단위: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해 창사이래 처음으로 매출액 1조를 돌파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자료=삼성바이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6일 공시를 통해 2020년 연간 기준 매출은 1조 1648억원, 영업이익은 29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11년 4월 창립된 이래 9년 만에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매출은 1,2,3 전체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라 전년 대비 4632억원, 영업이익은 2011억원 증가하여 전년대비 각각 66%, 219%의 실적 증가를 보였다.
영업이익률은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2019년 13%에서 2020년 25%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2015년 대비 2020년 매출은 12배 이상 증가했으며, 5년 간 연평균 매출액 상승률은 66.4%에 달했다.
지난 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GSK社 6억2700만 달러를 포함하여 2019년 매출의 약 2.5배 수준인 17억800만 달러를 수주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비대면 실시간 가상 투어를 통해 글로벌 규제 기관의 실사 및 검사를 지원하는 등 신속한 대응을 통해 전사적 수주역량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4분기 매출은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공장 가동률 향상과 일부 코로나19 치료제가 매출에 반영되며 매출은 3분기 대비 1007억원 증가(36.7%)한 375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361억원 증가(63.9%)한 92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월 온라인으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현재까지 총 CMO(위탁생산) 47건을 수주하고 글로벌 CDO R&D센터를 성공적으로 개소했으며 2021년에는 생산설비의 효율적 운영과 4공장의 조기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