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연속 상승세...긍·부정격차 9.2%p 11월 4주차 후 첫 10%p내
<리얼미터>는 1월 4주차 주중집계(25~27일) 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40%대에 안착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래프=리얼미터 제공］
28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실시한 이번 조사결과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P 오른 43.2%(매우 잘함 24.6%, 잘하는 편 18.6%)였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8%P 내린 52.4%(매우 잘못함 37.2%, 잘못하는 편 15.2%)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8%P 증가한 4.5%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2주 연속 40%대 지지율을 나타내며 30%대 지지율에서 벗어나 40%대 지지율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긍정·부정평가 간 격차는 9.2%P로 오차범위 밖이지만 11월 4주차 조사 이후 처음으로 10%P 내로 좁혀졌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 22일 42.2%(부정 54.1%)로 마감한 후, 25일에는 44.2%(2.0%P↑, 부정 51.7%), 26일에는 40.8%(3.4%P↓, 부정 54.5%), 27일에는 43.1%(2.3%P↑, 부정 52.5%)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지지율 40%대 유지는 지난 18일 신년 기자회견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었던 '추미애-윤석열 갈등'과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 등 초미의 관심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일정 정리돼 지지층의 결집과 중도층이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권역별로 서울(6.8%P↑, 37.7%→44.5%, 부정 50.8%), TK(대구·경북)(5.7%P↑, 25.3%→31.0%, 부정 64.2%), 충청권(대전·세종·충청)(3.2%P↑, 36.1%→39.3%, 부정 57.9%)에서 상승했다.
반면, 호남권(광주·전라)(10.5%P↓, 70.0%→59.5%, 부정 34.9%), PK(부산·울산·경남)(1.9%P↓, 42.1%→40.2%, 부정 56.2%)에서는 하락했다.
성별로 여성(2.0%P↑, 45.7%→47.7%, 부정 47.2%)에서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지만 남성(1.7%P↓, 40.3%→38.6%, 부정 57.6%)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20대(9.0%P↑, 34.3%→43.3%, 부정 47.3%), 70대 이상(3.1%P↑, 34.4%→37.5%, 부정 57.2%)에서 상승한 반면, 30대(4.0%P↓, 48.3%→44.3%, 부정 51.8%), 60대(3.5%P↓, 38.6%→35.1%, 부정 61.7%), 40대(2.4%P↓, 52.8%→50.4%, 부정 46.8%), 50대(1.4%P↓, 46.6%→45.2%, 부정 52.5%)에서는 하락했다.
지지 정당별로 무당층(4.5%P↑, 15.6%→20.1%, 부정 63.0%)에서 상승했고 민주당 지지층(3.3%P↓, 90.3%→87.0%, 부정 10.6%), 정의당 지지층(1.1%P↓, 40.6%→39.5%, 부정 56.5%)에서는 떨어졌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5.4%P↑, 71.7%→77.1%, 부정 20.1%), 중도층(1.9%P↑, 39.4%→41.3%, 부정 55.1%)에서 상승했고 보수층(3.6%P↓, 23.4%→19.8%, 부정 77.6%)서는 하락했다.
직업별로 학생(14.7%P↑, 28.5%→43.2%, 부정 49.0%), 가정주부(3.7%P↑, 38.6%→42.3%, 부정 53.4%)에서는 지지율이 올랐고, 자영업(2.8%P↓, 39.5%→36.7%, 부정 60.4%), 사무직(1.8%P↓, 53.7%→51.9%, 부정 46.1%), 노동직(1.6%P↓, 45.3%→43.7%, 부정 51.3%)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5~27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