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8시 날씨(제공=기상청)
토요일인 30일은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추위가 계속되다가 낮부터 차차 기온이 오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춘천 -12도 △강릉 -4도 △대전 -7도 △청주 -6도 △대구 -7도 △광주 -4도 △전주 -5도 △부산 -4도 △제주 3도 △울릉도·독도 -2도 등이다.
낮부터는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면서 추위가 다소 풀릴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춘천 6도 △강릉 8도 △대전 9도 △청주 8도 △대구 10도 △광주 10도 △전주 9도 △부산 10도 △제주 12도 △울릉도·독도 5도 등이다.
눈과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적설은 강원산지 2~7㎝, 수도권, 강원내륙·충청북부·경북북부내륙 등은 1~5㎝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산지 5㎜ 내외, 수도권·강원내륙·충청북부·경북북부내륙 5㎜ 미만, 울릉도·독도 5㎜ 미만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수도권과 충남은 오후에, 충청권과 호남권은 밤에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ｍ,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ｍ로 일겠다.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 1.0∼5.0ｍ, 서해 1.0∼2.5ｍ, 남해 0.5∼3.0ｍ로 예상된다.
동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동해 앞바다는 오전까지, 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는 밤까지,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는 31일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10∼18ｍ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은 너울에 의한 매우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