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명공학 회사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이 3상 임상시험 결과 89%의 예방효과가 나타났다.
영국에서 진행된 이번 3상 임상시험은 시험 참가자 1만5천명 중 62명의 코로나19 감염자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시험 참가자 27%는 65세 이상으로 시험 결과 89%의 예방효과가 나타나면서 고령자에 대한 백신 효과가 확인되었다고 로이터통신과 CNBC 등 외신들은 전했다.
노바백스의 스탠리 에르크 경영자는 “회사는 세계적인 공중 보건 위기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전 세계 파트너, 협력자, 조사자, 규제당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백신을 접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현재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만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접종 허가를 받은 상태다. 노바백스는 업체 측 컨퍼런스콜에서 이번에 나온 데이터는 잠정치인 만큼 미국 FDA의 접종 승인을 받기까지 2~3달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노바백스는 또한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도 85%의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노바백스 백신은 한국 방역당국이 2천만 명분에 대한 구매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백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