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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설 연휴, 만남보다 마음으로 함께 해달라"

조세일보 | 김은지 기자 2021.02.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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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추가 방역조치 여부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때

설 연휴·백신 접종 앞두고 방역에 적극 동참

지난 주 헌신해온 공중보건의 세상 떠나

희망의 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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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올해 설에도 만남보다는 마음으로 함께하는 것이 가족을 위한 배려이자 사랑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8일 정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방역대책본부 회의에서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날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불안정한 코로나19 상황으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한 주”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주 감염 추세가 추가 방역조치 여부를 좌우하는 만큼 하루하루가 매우 중요한 때”라며 “특히 설 연휴와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자칫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방역관리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추석에 고향을 방문하지 못했던 분들은 아쉬움이 더 크시겠지만 올해 설에도 만남보다는 마음으로 함께하는 것이 가족을 위한 배려이자 사랑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설을 맞아 시중에서는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고 한다”며 “그만큼 국민들께서도 거리두기 실천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계시는 것으로 이해 된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지금의 위기를 잘 넘기고 온 가족이 마음 편히 함께 모일 수 있는 시간이 곧 올 수 있도록 이번 설 연휴만큼은 국민 모두가 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어제 1월 물가동향이 발표되었다”며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6% 상승률을 기록해서 전반적인 물가 수준은 안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사과, 배, 계란 등 농축산물 가격이 작년도 작황 부진과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크게 올라 명절을 앞두고 서민들의 장바구니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재부와 농식품부는 설 성수품 공급 확대 등 설 민생 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특히 “각 지자체에서는 물가상승을 부추기는 유통질서 교란행위가 없는지 현장의 실태를 면밀히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해 4월부터 군산의료원 응급실에서 근무해 오던 공중보건의 한 분이 지난주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일이 있었다”며 그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 온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도 위로를 전했다.

정 총리는 “전국의 방역 현장에서 약 2000여 명의 공보의가 오늘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면서 “많은 분들이 과중한 업무와 함께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현장에 투입된 공보의들의 근무 여건을 면밀히 살펴보고 개선 방안이 있으면 잘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올 겨울 강추위 속에서도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며 “며칠 전 종료된 사랑의 온도탑이 114.5도를 기록해 목표치를 크게 넘었고 지난해 사랑의 열매 모금액도 전년보다 30% 증가한 8400억 원이나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인 오늘 소외된 이웃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새삼 느낀다”며 “이러한 배려와 나눔의 온기가 모여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고 희망의 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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