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11번가와 현대캐피탈과 함께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에 자동 선정산 및 미래 선정산 서비스를 25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자동 선정산은 판매금액의 80%를 매일 자동으로 정산하고 미래 선정산은 최장 6개월분의 미래 매출을 예측해 지급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5월 금융위원회의 금융규제 샌드박스 통과 후 출시한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의 신규 서비스다.
이커머스 팩토링은 소상공인에게 운영자금을 제공하는 것으로 기존 신용 평가를 통해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대출한도 상향, 이자 절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혜택을 더욱 확대했다.
자동 선정산은 고객이 구매한 물품을 판매자가 발송하면 구매 확정 대기 상품의 판매금액 80%를 매일 자동으로 사전 정산해주며 2개월 연속 월 매출 30만 원 이상 판매자로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0.1%의 이용료로 제공된다.
최초 3개월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1년 약정 후 자동 갱신되며 고객의 구매 확정이 지연되는 경우에도 추가 이용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미래 선정산은 판매자의 최장 6개월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 매출을 지급하는 것으로 7,000만 원의 한도 내에서 신청 당일 입금되고 마이너스 통장이나 신용대출을 유지하면서 추가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월 0.46% 수준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정보 활용에 동의한 중소 판매자의 매출, 정산, 주문 취소 및 반품 이력, 구매자 리뷰, 고객 응대 정보 등 수백 가지에 달하는 비금융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술로 분석, 기존 금융 정보 기반의 신용 평가 방법을 보완하는 모델 셀러 스코어를 개발했다.
기존 금융 정보 기반의 신용 등급과 상관도가 낮지만, 독자적인 변별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다양한 영역에서 기존 금융 정보 기반 신용 평가의 보완 및 대안 지표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코로나 19 영향으로 어려운 금융 환경의 소상공인들에게 대출한도 상향, 이자 절감 등 혜택 제공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