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일(미국 현지시간) 'Unbox & Discover'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2021년 TV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먼저 기존 QLED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Neo QLED를 통해 16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의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으로 8K와 4K의 다양한 모델로 라인업을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8K 라인업은 사양에 따라 3개 시리즈, 4개 사이즈(85·75·65·55인치)로 8개 모델, 4K는 3개 시리즈, 5개 사이즈(85·75·65·55·50인치)로 13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국내에는 8K 2개 시리즈, 3개 사이즈(85·75·65인치) 5개 모델, 4K 2개 시리즈, 5개 사이즈(85·75·65·55·50인치)로 9개 모델을 출시한다.
다음은 지난해 12월 선보인 110인치 마이크로 LED에 이어 이번 행사에서는 99인치 및 88인치 모델도 새롭게 선보였다. 99인치 모델은 110인치와 함께 상반기 한국·미국 등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연내 88인치도 판매할 계획이다.
추가로 76인치 출시 계획도 공개하며 마이크로 LED 시장을 본격적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이크로 LED는 현존하는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차세대 스크린으로 CES 2021에서 최고 혁신 상을 받은바 있다.
또한 더 프레임, 더 세리프, 더 세로, 더 프리미어, 더 테라스 등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TV의 새 라인업도 구축했다. CES 2021에서 혁신 상을 수상한 더 프레임 신제품은 올해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다.
마지막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모니터 시장에서의 지배력도 강화한다. 지난해 출시해 호평을 받은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9에 퀀텀 미니 LED를 적용한 신제품을 최초로 공개했다.
2021년형 오디세이 G9(49형)은 TV와 마찬가지로 퀀텀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해 생생한 화질을 구현하며 240Hz 주사율, 1ms 응답속도 등 최상급 게이밍 사양을 자랑한다.
재택근무용 스마트 모니터의 판매 확대에도 나선다. 스마트 모니터는 업무를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원격 접속(Remote Access) 기능과 클라우드 서비스 Ms Office 365 지원이 가능하며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인터넷 접속은 물론 다양한 OTT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친환경·접근성 강화로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도 천명했다. TV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저감과 제품 수명 주기 전반에 걸친 자원순환, 청각이 불편한 소비자들을 위한 자동 수어 확대, 시각이 불편한 색각 이상자들을 위한 색 보정 앱 등 다양한 접근성 기능들을 신제품에 적용한 것이다.
특히 라이프스타일 제품에만 적용되었던 에코 패키지를 전체 TV로 확대하고 태양광이나 실내조명을 활용해 충전하는 솔라셀을 적용한 친환경 리모컨 도입으로 배터리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재생 소재 사용을 늘리는 등 온실가스 저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