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CI.
포스코가 철강공단 인근 지역사회 대기환경 개선 지원에 나섰다.
포스코는 포항시 오천읍 철강공단 인근 지역 냄새저감을 위해 시와 민관협력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달 친환경컨설팅 지원단을 발족시켰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포항시와 철강공단 내 14개 악취 발생 사업장을 대상으로 개선 협의체를 구성하고 회사 환경·설비·구매부서,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협력해 원인 규명, 솔루션 제시 등 지역화경 개선에 동참할 방침이다.
악취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악취 원인물질을 측정한 뒤 대기확산모델 활용 발생원 추적, 악취 영향 정량적 평가가 실시된다. 이를 통해 업체별 개선 로드맵을 수립하고 원료 반입부터 제품 반출까지 전 공정에서 환경진단, 개선방안 도출, 실행, 모니터링 순의 종합적인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단은 악취 배출 사업장 중 포스코 연관 협력·공급사 7곳에 대해 저(低)악취 연·원료 대체, 원료·제품 관리수준 강화, 밀폐 강화와 같은 단순 정비 등 단기 개선이 가능한 부분부터 우선적인 개선에 나서고 악취관리 체계도 구축한다.
이후 시에서 관리 중인 폐기물 처리, 매립, 소각 등 민간 시설의 환경개선을 지원하며 추가적 오염발생원에 대해서도 시와 합동 발굴해 지역사회 악취 문제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향후 광양 지역에서도 광양시청, 지역주민, 철강공단 입주업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만나 지역사회 환경문제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 활동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