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분석 기업이자 나스닥 상장회사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가 최근 1500달 달러(170억원 당당)을 들여 262비트코인을 새로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경영자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16일 트위터를 통해 회사가 구입한 상세한 비트코인 내역과 평균단가, 그리고 총 보유 수량 등을 공개하고 가상화폐 구매와 관련된 내용을 밝혔다.
지난 12일 1500만 달러를 투입해 262비트코인을 구입한 사실을 밝혔으며 같은 내용을 미국 규제기관에도 신고했다. 이는 구입 7일 전인 이달 5일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비트코인 구입에 1000만 달러를 사용할 것이라고 보도한 내용에 비해 50%나 많은 금액이다.
12일 구매 분을 포함한 마이클 세일러가 밝힌 회사의 비트코인은 9만1326개로 취득 가격은 22억1100만 달러(2조5042억원), 평균매입 단가는 2만4214달러(2742만원)으로 확인됐다.
오전 9시44분 현재 거래가격 5만6488.73달러(6397만원)로 환산한 보유 총량은 51억5900만 달러(5조8393억원)이며 차액만 3조3351억원, 133%의 엄청난 수익을 비트코인 투자로만 벌어들인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