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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 시각) 베트남 법원이 페이스북에 '반 국가 선전'을 퍼뜨린 혐의로 유죄를 판결 받은 사용자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공안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Vu Tien Chi(55)이 람동(Lam Dong)의 중부 고원 지방에서 열린 재판에서 국가에 반대할 목적으로 각종 정보를 만들고 저장·유포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대적인 경제 개혁과 사회 변화에 대한 개방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집권 공산당은 엄격한 언론 검열을 유지하며 비판을 거의 용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 부처에 따르면 Vu Tien Chi는 자신의 SNS에 반 국가 내용의 기사 338건과 동영상 181건을 공유했다.
지난해 6월 체포 당시 경찰은 Vu Tien Chi가 여러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반 국가' 내용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의 공산당은 최근 몇 년 동안 정치범에 대해 더 긴 수감 기간을 선고하는 등 반대 의견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왔다.
이와는 별도로 칸 호아 지방에서도 비슷한 혐의로 3명이 재판을 받고 있다고 관영 언론이 보도했다.
Khanh Hoa(칸 호아) 신문은 Nguyen Thi Cam Thuy, Ngo Thi Ha Puong, Le Viet Hoa이 페이스북과 유튜브 계정에 반국가 선전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자료: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