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차원에서 지난달 말부터 이른바 '줍줍'이라 불리는 무순위 청약 대상을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한정하면서 규제 전 막차를 타려는 움직임이 분주하게 나타나는 분위기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일부를 개정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무순위 청약 자격이 강화된다. 그동안 무순위 청약은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했지만 대상이 만 19세 이상의 해당 주택 건설지역(시·군)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바뀐다.
이에 규제 발표 이후 전국의 무순위 청약 열기가 뜨거워진 추세다. 지난 2월 경기도 평택시 '평택 고덕 힐스테이트 센트럴'은 무순위 청약 결과 1가구 모집에 10만 9029명이 접수했다. 같은 달 대구시 중구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은 무순위 청약에서 26가구 모집에 8716건이 몰리며 335.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말 이후부터 주택 공급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만 무순위 청약이 가능해지면서 타 지역에 거주하거나 1주택 이상 보유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분양 단지로 쏠리고 있다"며 "순위 내 미분양이 발생하거나 당첨자 중 부적격자가 있을 경우 무순위 청약이 진행되는 만큼 규제 전 막차에 오르려는 수요자들이라면 원하는 단지의 청약일정을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 이미지. 사진=두산건설
이러한 가운데 두산건설이 강원 삼척시 정상동 일원에서 무순위 청약자격 강화 이전 신규단지인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6층, 6개동, 전용면적 74~114㎡, 전체 7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인근 교육시설로는 정라초, 삼척초, 청아중, 삼척고, 삼척여고 등이 있고 홈플러스(삼척점), 하나로마트(교동점), 삼척시 보건소, 교동공원, 봉황산 산림욕장, 새천년유원지 등이 주변 생활인프라를 구성한다. 동해안을 따라 조성된 7번 국도가 가깝고 동해고속도로를 통해 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의 이용이 가능하다.
또 경상북도 포항과 강원도 동해를 잇는 동해선 전철화 사업(2022년 예정)이 추진되며 지난해 8월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미착공 구간 중 제천~영월 구간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영월~삼척 구간 추진도 기대된다.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는 전 세대 남향(남동·남서향) 위주로 배치되고 전용면적 84㎡ 이상 판상형에는 4베이 맞통풍 구조 및 알파룸, 안방 대형 드레스룸이 적용되며 'ㄷ'자형 주방도 도입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등이 마련되며. 단지 내 주차 가능 대수는 근린생활시설 포함 전체 1241대로 세대당 1.67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된다. 17%대의 낮은 건폐율과 더불어 전체 대지면적의 25% 이상을 조경면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에너지 사용량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등록차량 도착 알림 등이 가능한 홈 네트워크 월패드가 세대마다 설치되며 스마트폰 연동 시에는 외부에서도 제어할 수 있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대기 전력 차단 장치, ECO 에너지 절약 세면기 수전 등도 적용된다.
정당계약은 오는 12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삼척시 남양동 일원에 위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