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714명·해외유입 17명
◆…<사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캡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 만에 다시 700명대로 급증했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14명,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만 1419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486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만 1808건(확진자 140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 6677건, 신규 확진자는 총 731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51명으로 10만 1983명(91.53%)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765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0명,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82명(치명률 1.60%)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45명, 경기 238명, 부산 48명, 울산 30명, 충북 29명, 경남 27명, 인천 26명 등이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월 중순 이후 3월까지 300명에서 400명대로 정체를 보였던 확진자 수가 4월 들어 500~600명대로 그리고 오늘은 700명대까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며 "감염재생산지수가 1.12를 넘었고 감염경로 조사 중 환자 비율이 30%에 육박하고 모든 지표의 방향이 상황의 심각성을 말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70%를 넘었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감염의 증가세가 뚜렷하다"며 "우리에게 남은 선택지는 강화된 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하는 것밖에 없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