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
KT(대표 구현모)가 삼성전자와 세계 최초로 국가재난 안전통신 전국망을 개통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연재해를 비롯한 각종 중대형 재난사고의 효율적 예방과 대응을 목표로 정부 주도정부가 주도한 차세대 무선망으로 통합적인 현장지휘체계 확보 및 대응 기관 간 긴밀한 상호 협력이 가능하다.
무선통신 국제표준화 기술협력 기구인 3GPP가 제정한 재난 안전 통신규격(PS-LTE Standard)에 딸 구축됐으며 전국의 국토와 해상을 포괄하는 세계 최초의 전국망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2015년부터 시범사업과 보강사업을 시작해 6년 만에 경찰, 소방, 국방, 철도, 지방자치단체 등 8대 분야 333개 국가기관의 무선통신망을 하나로 통합, 최악의 재난 상황에서도 구난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중 통신망 구조와 기술이 적용됐다.
망 관제센터도 서울과 대구, 제주로 삼원화하고 각 국사의 장비도 이중화함으로써 특정 장비에 장애가 발생해도 다른 장비를 이용할 수 있어 중단없는 운영이 가능한 것은 물론 eMBMS 기술을 적용해 최대 2,500개의 단말 간 실시간 통신이 가능하다.
1200 단말 연결이 한계였던 테트라(TETRA) 방식보다 2배 이상 많고 단말 간 직접 통신 기능도 지원해 깊은 산악 지대나 지하 등 무선 기지국 연결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현장 요원 간 통신도 가능하다.
KT는 앞으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지능형 재난감시시스템, 5G 기술을 활용한 원격 의료 및 구난활동 등 재난 안전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