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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0일 옵션 만기액 40억 달러로 사상 최대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2021.04.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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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트위터(Skew)

오는 30일 만기가 도래하는 비트코인 옵션 잔량이 40억 달러에 달하는 가운데 파생상품 시장의 거품이 여전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7일, 비트코인 데이터 분석 회사인 스큐(Skew)에 따르면 이번에 만기가 도래할 물량은 7만7000 BTC 이상으로 가격으로 환산한 결제 금액은 40억 달러(4조4496억 원)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가방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파생상품거래 플랫폼인 데리비트(Deribit)로 이 회사가 보유한 총 미결제 약정액만 110억 달러(12조2342억 원)로 현물시장이 한 차례 요동친 것과는 대조적으로 옵션 시장은 거품이 가라앉지 않아 거래자들에게 큰 위험을 예고하고 있다.

가상화폐 파생상품시장 특히 선물과 무기한(영구) 스왑과 옵션은 현물시장의 출렁거림과 관계없이 최근 몇 주 동안 계속 수요가 폭발하는 현상을 보였으며 이틀이 지나면 이 중 일부의 풋과 콜이 만기가 도래한다.

Skew는 트위터를 통해 “77k 비트코인 옵션이 이번 주에 만기가 도래할 예정으로 결제 금액은 5만 달러와 5만2000달러 사이에 몰려 있다”라며 “이는 다른 옵션만기일과 비교할 때 매우 큰 규모로 시장에 큰 충격을 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스큐 데이터에 따르면 미결제 잔액은 데리비트(Deribit)가 가장 많고 이어 비트닷컴(Bit.com), 오케이엑스(Okex), 레저엑스(Ledgerx), CME(시카고상품거래소) 및 후오비(Huobi) 순으로 확인됐다.

데이터에 따르면 옵션 투자자가 가장 큰 손실을 볼 수 있는 가격은 5만4000달러 내외로 이 가격 언저리에 도달하면 옵션 매도자들은 많은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업계 경영진과 분석가들은 현물시장 측면에서 단기적 가격변동에 흔들리지 말라고 조언하면서 가격의 급격한 상승과 하락이 변동성을 안정시킬 기회를 제공하며 향후 시장을 크게 성장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파이넥스(Bitfinex) CTO(최고기술책임자) 파올로 아도이노(Paolo Ardoino)는 “투자자들이 단기적 현상만 보고 결정을 내리면 안된다”며 “최근 비트코인의 하락세를 즐기는 비평가들은 급격한 단기 가격변동에서 결론을 도출하려는 어리석음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슷한 맥락에서 비트코인을 속임수나 폰지 사기 계획과 비교하는 사람들도 그들의 견해를 재고해야 한다“라며 ”기술혁신의 급격한 진전은 새로운 분산 세계를 위한 기반이 되는 시대에 해체되는 패러다임에 사고가 사로잡힌 사람들은 변화하는 모래 위에서 무너질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현물시장은 반등에 성공했지만, 선물과 옵션의 파생상품 계약은 여전히 거품 상태로 이번 옵션 만기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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