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렛츠고디지털(S폴더블)
삼성전자가 주력하고 있는 접이식(폴더블) 스마트폰 경쟁에서 중국 기업들보다 한발 앞서가기 위한 새로운 폼팩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네덜란드 특허 전문 매페 렛츠고디지털(Letsgodigital)은 삼성디스플레이가 현지시간 28일 유럽연합지적재산권기구(EUIPO)에 3단으로 접히는 스마트폰 삼성 에스 폴더블(Samung S Foldable) 상표 등록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신청서에 따르면 신청자는 삼성 디스플레이, 용도는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로 28일 제출됐으며 명칭은 'S-Foldable'이다. 상표 명칭에 미뤄 새로운 유형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등장했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명칭에서 볼 수 있듯이 'S'가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방식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일부는 2개의 힌지를 장착하고 있어 디스플레이를 지그재그 형태로 접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즉 소문으로 돌고 있는 갤럭시 Z 폴드 탭(Galaxy Z Fold Tab)용일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올해 중 여러 폼팩터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으로 Z 폴드 3와 Z 플립 3은 올여름 동시 출격이 유력하다.
이와 함께 힌지를 2개 장착한 초대형 태블릿 형태의 단말기를 개발 중으로 '삼성 갤럭시 Z 폴드 탭(Samsung Galaxy Z Fold Tab)'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출시 시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는 올해 출시함으로써 폴더블 시장을 확실히 장악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또 다른 일부는 2022년 새해 개시와 함께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Z 폴드를 그대로 모방한 화웨이의 메이트(Mate) X2와 샤오미 Mi Mix Foldrk 공개됨에 따라 이들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된 새로운 폼팩터의 단말기가 절실하게 필요하게 됐다.
따라서 최근 상표 등록을 신청한 '아머 프레임(Armor Frame)'과 '프로 쉴드(Pro Shield'를 통해 프레임을 강화, 내구성이 더욱 강화된 접이식 단말기와 함께 3단(지그재그)으로 접을 수 있는 휴대폰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경제신문은 지난달 반도체 부족이 심화되고 있음에도 올해 안에 3단 접이식 스크린을 장착한 또 다른 폼팩터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 삼성전자가 폴더블 시장의 최강자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폴더블 모델을 출시할 것임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