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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현행 거리두기·5인 모임금지 3주 더 연장"

조세일보 | 김은지 기자 2021.04.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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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부터 3주간 유지

특별방역관리주간 한 주 더 연장

지역별 상황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방역조치 적용

3중의 해자 장치 갖추도록 관심과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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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정부가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의 방역조치를 다음 주부터 3주간 더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30일 홍남기 국무총리 권한대행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 “지금의 거리두기 방역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조치를 다음 주 5월 3일부터 3주간 더 유지하기로 결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홍 권한대행은 “어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61명으로 확진자 수가 급격히 줄지도 또 급격히 늘지도 않은 채 횡보하는 등 언제 어떻게 급변할지 몰라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칠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지난 3주간의 확진 추세, 거리두기 등 방역 상황 등을 바탕으로 지역 현장과 관계부처 그리고 방역전문가 등의 의견을 종합 수렴한 결과 지금의 거리두기 방역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조치를 다음 주 5월 3일부터 3주간 더 유지하기로 결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는 “확진자 숫자와 더불어 그간의 의료역량 확충과 적극적인 선제검사 등에 따른 충분한 병상 여력 등도 함께 고려한 결과라는 점을 말씀을 드리는 한편 전 부처와 지자체가 합심해 방역조치의 이행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번 주 특별방역관리주간의 성과도 조금씩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음 주 5월이 가정의 달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처님 오신 날 등이 연이어 있어 만남과 이동이 더 늘어나고 그만큼 감염 확산의 위험도 더 커질 것으로 보여 정부는 이번 주 일주일 시행했던 특별방역관리주간 기간을 한 주 더 연장하여 시행하고자 한다”며 “5월의 다음 3주간은 반드시 코로나 확산세를 꺾어야 하며 이를 위해 정부는 방역상 다음과 같은 3가지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는 “첫째, 무엇보다도 적극적인 선제검사로 지역사회의 주 감염원이었던 경증, 무증상 감염자들을 신속히 찾아내는 것”이라며 “즉 보건소, 의료기관의 검사 접근성을 제고하고 지자체의 검사 확대를 통해 환자에 대한 조기 발견 및 추가 전파를 확실히 차단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둘째, 3밀 환경 사업장을 포함한 주요 사업장에 대한 방역조치 이행력을 중점적으로 관리, 감독해 나가는 것”이라며 “현장을 나가보면 이완된 모습이 적지 않게 확인되어 1월부터 4월까지는 집단감염의 25% 이상을 차지했던 공공, 민간 사업장의 방역취약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셋째, 코로나 확산 기회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의 접촉을 줄여나가는 노력도 배가해야 할 것”이라며 “지금 이동량이 3차 유행 직전의 지난 11월 초 이동량에 근접한다”고 우려했다.

이에 “지역 간 이동 자제 그리고 모임과 행사의 자제가 상당 부분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홍 권한대행은 “이번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하며 지역별 상황을 고려하여 지자체에서 비교적 탄력적으로 방역조치를 적용토록 하고자 한다”며 “즉 확진자 수가 적었던 경북 12개 군에 대하여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적용해 일주일 시행 결과 12개 군이 약 40만 명의 주민 중 확진자 수는 1명에 불과해 시범 적용이 비교적 성공적이었다고 평가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경북 12개 군에 대한 동시범적용 기간을 앞으로 3주간 더 연장하고 다른 지자체에서 유사 요청이 있을 경우 엄중히 평가하여 요건이 해당될 경우 점차 시범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지자체의 자율과 책임 기반의 방역을 바탕으로 하여 방역의 효과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백신 접종 상황과 관련하여 어제까지 접종자 수는 306만 명으로 파악된다”며 “4월 말까지 300만 명 이상 접종하겠다고 국민들께 말씀드렸는데 이를 차질 없이 지켜 다행이라고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반복되는 방역조치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의 고통과 불편이 계속되어 안타깝고 송구스럽다”면서도 “우리 선조들은 적의 침입을 막아내기 위하여 성곽 주변에 인공 고랑을 파 못으로 만든 소위 '해자'라고 하는 방어막을 활용하고는 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각자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아내기 위하여 자신만의 철저한 해자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그 1차 해자가 접촉에 대한 자제이고 2차 해자가 마스크이며 마지막 3차 해자가 백신 접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권한대행은 “국민들께서는 각자 이와 같은 3중의 해자 장치를 갖추도록 깊은 관심과 주의 그리고 최대한 실행에 옮기는 노력을 해 주시기를 이 자리를 빌어 요청을 드리며 정부는 이를 최대한 뒷받침하도록 최선과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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