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NH투자證(2만8000원→3만3000원), 키움證(3만7000원 유지) 등
스마트폰 출하량 점진적 증가에 더해 재고 감소 맞물려 수익성 정상화 전망
◆…PI첨단소재 로고［회사 홈페이지］
올 2분기부터 스마트폰 수요 회복 및 고객사 재고축적 영향으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PI첨단소재에 대해 시장은 8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분위기다.
NH투자증권 이규하 연구원은 이날 업종분석보고서를 통해 "전방 산업인 스마트폰의 수요 개선 및 재고조정이 마무리됐고, 올해 하반기 주요 고객사 북미 업체와 중화권 스마트폰의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며 이 회사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온 디바이스 AI 및 교체 수요 확대로 스마트폰 수요 개선세가 이어진다면 점진적인 이익률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기존 대비 26.5% 상향한 39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2분기 중국향(向) 물량 확대 및 가동률 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25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키움증권 김소원 연구원도 이날 PI첨단소재와 관련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518억원, 영업이익은 25억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해 당사 추정치(28억원) 및 시장 예상치(29억원)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FPCB 및 첨단산업용 매출액은 스마트폰 중심의 전방 수요 개선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성장했으나, 방열시트용 매출액은 계절적 비수기 및 북미 세트 고객사의 출하량 감소로 인해 직전 분기 대비(QoQ) 35% 하락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4.8%(+2.7%p QoQ)로 제품 믹스 개선 및 원재료 가격 안정화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개선됐다"면서 "동사는 1분기에 총 680톤 규모의 방열시트용 장기 공급 계약을 2건 체결했으며, 지난해 급감했던 방열시트용 실적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2분기 이 회사 실적과 관련해선 매출액 667억원(+29% QoQ, +11% YoY), 영업이익 135억원(+448% QoQ, +448% YoY), opm 20.3%으로, 시장 컨센서스(64억원)를 크게 상회하며 6개 분기 만에 수익성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의 점진적 회복이 나타나는 가운데 1Q에 체결한 방열시트용 장기공급계약이 반영되며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재료 가격 안정화, 재고 감소 등이 모두 맞물리며 수익성 정상화가 나타날 것으로 본 것이다.
그는 이를 반영한 2024년 실적은 매출액 2,508억원(+15% YoY), 영업이익 434억원(흑자전환 YoY)으로 시장 컨센서스(293억원)를 48%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전방 산업의 점진적 회복이 전망되고 있고, 향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 침투율 확대는 방열시트의 중장기 수요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동사에 대한 적극적인 비중확대를 추천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광수 연구원도 이날 PI첨단소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3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가동률은 기존 50%에서 60%초반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매출 증가와 더불어 OPM이 18% 수준으로 대폭 개선될 것"이라면서 "수익성 개선의 배경은 앞서 반영된 장기 재고 평가 손실 비용 환입 및 조업도 손실이 2분기 예상치에 크게 감소(50%↑)될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PI첨단소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9.02%(4450원) 크게 오른 2만7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최근 1년 동안 최고가 4만4950원, 최저가 1만7840원을 기록했다. 현재 주가는 최고가 대비 약 38% 수준을 회복 중이다.
PI첨단소재는 IT기기, 전기자동차,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에 이르는 첨단제품의 기초가 되는 Polyimide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창의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2014년부터 글로벌 PI필름 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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