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위원회
앞으로는 은행 창구에서 신용보증기금 매출채권보험 상품을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5일 하나은행이 신청한 매출채권보험 모집대행에 대한 겸영업무 신고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향후 타은행 신고시에도 신속 수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은 은행 창구에서 상품을 안내 받고 구매기업의 대금 미지급에 따른 예상치 못한 피해 예방 및 경영 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중소기업 지원 확충을 위해 은행의 겸영업무로 매출채권보험의 모집대행 업무를 추가하도록 은행업감독규정을 개정한바 있다.
제도개선 이후 처음으로 금융감독원은 하나은행이 신청한 신용보증기금(중기부 위탁)의 매출채권보험 모집대행 겸영업무 신고를 수리했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물품·용역 제공 후 판매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을 보전해주는 공적보험제도다. 금융당국은 올해 20조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은행들의 매출채권보험 모집대행을 통해 중소기업들은 주요 금융접점인 은행 창구에서 매출채권 보험상품을 안내받을 수 있어 거래 편의성이 제고될 수 있다. 그동안 신용보증기금 영업점에서만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을 소개해 왔다.
금융위는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구매기업의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손실을 보장받을 수 있어 예측할 수 없는 피해를 방지하고 안정적으로 영업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의 경우 외상 매출채권 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기업이 매출채권보험 가입시 금리 우대(0~0.5%)를 실시중이다.
타 은행의 경우에도 신한·국민·농협·SC·부산·경남은행(0~0.2% 우대), 기업은행(0~0.3% 우대), 전북은행(0~0.1% 우대) 등이 실시하고 있다.
금융위는 타 은행들의 매출채권보험 모집대행 겸영업무 신고시에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신속하게 수리할 계획이다.
국민은행도 6월중 매출채권보험 모집대행 겸영업무 신고할 예정이며 신한·우리은행도 겸영업무 수행을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