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네시아 국세청장 회의를 하기에 앞서 김대 국세청장(왼쪽)과 수르요 우또모 인도네시아 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국세청)
인도네시아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국내총생산(GDP)의 37%, 인구의 41%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으로, 아세안 내 한국의 2위 기업진출국, 3위 투자대상국이다. 우리로서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의 세정환경 조성에 인도네시아 국세청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 국세청은 인도네시아의 주요 관심 주제인 'K-전자세정'을 소개하면서, 인도네시아 국세청이 추진 중이 국세행정시스템 구축 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 한국 국세청은 경제교류 증가에 따른 이중과세 문제와 기업의 세무상 불확실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양국 간 상호합의(이중과세 방지 등) 활성화를 요청했다.
회의에 앞서 한국 국세청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기업에 세무 애로를 수집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진출기업을 직접 방문해서 세무애로를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지 청장은 인도네시아 국세청에게 "현지 세정환경 개선을 위해 우리 기업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