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문재인 대통령 방일 보도…사실 아냐” 부인

日 언론 “도쿄올림픽 기간 문재인 대통령 방일 조율 중” 보도에 가토 관방장관 부인

한국과 일본이 도쿄올림픽 기간 문재인 대통령 방일을 조율하고 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일본 정부가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15일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그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추가 언급을 피했다.

앞서 요미우리 신문은 한국과 일본이 도쿄올림픽 기간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을 조율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가 이를 희망하고 있으며 일본 정부가 이를 수용하는 방식으로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9일 일본 NNN 방송도 “도쿄올림픽 기간 중 문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해 스가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타진하고 있다”며 “정상회담이 어려울 경우 김부겸 총리를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요미우리 신문은 “정상회담이 성사되더라도 한일 관계에 진전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라며 지난 11일 영국 콘월에서 개최된 G7 정상회의에서도 양측의 회담이 무산된 것을 언급했다.

<제공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