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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빨간날 돌려드리겠다"...대체공휴일 법제화 방침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1.06.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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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반발에도 강행 방침...野도 찬성 분위기, 하반기 공휴일 4일 늘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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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사라진 빨간 날을 돌려드리겠다"며 대체공휴일 강행 의지를 분명히 했다.[사진=연합뉴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사라진 빨간 날을 돌려드리겠다"며 대체공휴일 강행 의지를 분명히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올해는 '휴일 가뭄'이라 불릴 정도로 공휴일과 주말이 겹치는 날이 많아 연초부터 한숨을 내쉬는 직장인들이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9명은 ‘임시공휴일 지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며 "우리나라는 G7에 2년 연속 초대받을 정도로 선진국이 되었지만 여전히 노동자들의 근로시간은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체공휴일 법제화는 그래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라고 주장했다. 올해 남은 공휴일 중에 주말과 겹치는 공휴일이 4일이나 남아 있는 점도 강조했다.

이 같은 민주당의 방침은 현재 추석과 설, 어린이날에만 적용되는 대체공휴일을 모든 휴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향후 주말과 겹치는 광복절(8.15), 개천절(10.3), 한글날(10.9), 성탄절(12.25)도 대체공휴일화이 돼 추가로 쉴 수 있게 된다.

윤 원내대표는 "내일 국회에서는 대체휴일법과 관련한 공청회가 행안위에서 열릴 예정"이라며 "오는 광복절부터 즉시 시행될 수 있도록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고 6월 임시국회내 처리 방침을 분명히 했다.

국민의힘도 대선을 앞두고 대체공휴일 확대에 찬성하는 분위기여서, 재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대체공휴일 개정안 처리는 거의 기정사실화 돼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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