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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

김완일 "양포세무사 바람직하지 않다… 납세자 신뢰 받아야"

조세일보 | 염정우 기자 2021.06.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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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양도소득세법 자주 개정되면서

'양포' (양도소득세 상담 포기)세무사 속출

"교육 바탕으로 전문성 키워야"

지난해 12억9862만원 예산 집행, 올해 14억3900만원 예산 의결

지난 3월 기준 회원 수 6000명(여성회원 74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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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서울 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제28회 서울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사진은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등 내외 빈과 참석자들이 함께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최근 양포세무사(양도소득세 상담 포기)가 늘어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세법의 정통한 세무사로서 아무리 어렵다고 하더라도 양도소득세 상담업무를 포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회장은 15일 오후 서울 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28회 서울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세법이 자주 개정되는 것도 문제가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납세자로부터 신뢰받는 세무사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세무사들의 업무영역을 지키기 위해선 양질의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취임과 동시에 조세전문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양질의 교육이 선행되어야한다는 모토아래 전문화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회원집합교육과 워크숍, 세미나 등이 코로나 등으로 개최가 어려웠다는 점을 감안해 언제 어디서든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동영상으로 제작해 회원들에게 배포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회원의 권익신장과 업역 침해 방지를 위한 세무사법에 힘을 보태 변호사에게 장부작성과 성실신고 업무가 허용되지 않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급변하는 세무대리시장에서 세무사들의 위상을 높이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국민의례 ▲내빈소개 ▲회장인사 ▲축사 ▲시상 ▲2020회계연도 회무보고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견살(안)보고 ▲2021회계연도 세출 예산(안) 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서울지방세무사회가 공개한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에 따르면, 당초예산액 14억9300만원 가운데 12억9862만원이 집행(87.0%)됐다.

이어 2021회계연도 세출 예산(안) 보고 이후 14억3921만원에 달하는 예산을 회원들에게 보고한 후 같은 금액을 회원 동의로 의결했다. 이는 지난해 예산과 비교해 10.8% 늘어난 금액이다.

지난 3월 기준 서울지방세무사회의 등록회원은 6000명으로 이중 여성회원은 747명이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준 법인세 조정반은 1470개로 총 4973명의 세무사가 활동했으며 수임건수는 15만8326건이었다. 조정반당 처리건수는 108건 이었으며 1인당 조정 건수는 32건 수준이었다.

성실신고확인서 조정업무에는 1472개반(총 4983명)이 등록되어 업무를 수행했으며 총 수임건수는 4만926건으로 조정반당 처리건수는 28건, 1인당 처리건수는 8건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내빈으로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장운길·박동규 부회장, 한헌춘 윤리위원장,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 이금주 인천지방세무사회장, 고경희 한국여성세무사회장, 김면규 고문(초대 회장), 정영화 고문(제2‧3대 회장), 정은선 고문(제4·5대 회장), 송춘달 고문(제6·7대 회장), 이창규 고문(제8·9대 회장), 김상철 고문(제10·11대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임기 2년 중 1년이 지난 김완일 회장의 공약은 ▲본회를 도와 세무사법개정 추진 ▲경력직원 구인난 개선 적극 추진 ▲보수 제값받기 방안 추진 ▲회원(직원)이 원하는 모든 과목 교육 실시 및 예규판례 등 각종 세무정보 제공 ▲절세컨설팅 매뉴얼 제작 및 보험대리, 자산관리 등 컨설팅교육 실시 ▲청년세무사지원센터 설치 ▲보험대리가 세무사의 수익모델이 되도록 추진 ▲소통·화합·단합하는 서울지방세무사회 건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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