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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개국, UN 신장지구 접근 촉구…中 "내정간섭" 반발

조세일보 | 정수민 기자 2021.06.2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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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인권최고대표 신장지구 접근 요청에 中 “자국영토에 외부 세력 용납 못 해”

美·英·獨 등 40여 개국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공동성명 “100만명 이상 감금…UN의 즉각적 접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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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지구의 위구르 수용소 <사진 로이터>
 
앞서 미셸 바첼렛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신장지구에 대한 “의미있는 접근”을 희망한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 영국, 캐나다 등 40여 개국이 신장지구에 대한 UN의 즉각적 접근을 중국에 촉구하고 나섰다.

현재 서방국가들과 인권 단체들은 중국 정부가 신장 위구르족과 다른 소수민족들을 수용소에 감금하고 고문하고 있다며 이를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에슬리 노턴 캐나다 대사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을 대표해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신장지구에 대한 즉각적 접근을 촉구했다.

이날 성명은 “믿을만한 보고는 현재 100만 명 이상이 신장에서 구금돼 있고, 위구르인과 다른 소수민족을 겨냥한 광범위한 감시와 기본적 자유에 대한 제약이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성명은 중국이 신장지구에서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고문, 불임시술, 성폭력 등을 자행했다는 유엔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했다.

그러면서 성명은 바첼렛 유엔대표의 중국 방문 요청을 언급하며 “우리는 중국이 즉각적이고 의미 있으며 제한이 없는 신장 접근을 허용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날 21일(현지시간) 제47회 인권이사회 개막 연설에서 바첼렛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신장지구에 대한 “의미있는 접근이 올해 성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신장지구에 대한 접근을 성사시키기위해 두고 중국과 2018년부터 협의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같은날 류위인 제네바 중국 유엔대표부는 로이터통신에 신장과 홍콩은 자국 영토이며 외부 세력의 간섭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후 성명을 통해 류위인 유엔대표부는 중국이 바첼렛 대표의 방문을 환영하지만, 유죄를 가정해 조사를 벌이기보다는 협력 증진을 위한 우호적 방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관련한 모든 협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신장지구의 시설이 종교적 극단주의에 맞서기 위한 직업 훈련 시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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