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5년까지의 권역별 광역교통망 계획 등을 담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광역급행철도(GTX) 및 광역 BRT 등 광역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광역버스 준공영제 확대를 통해 대중교통 공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계획안 안에는 대전권 BRT도 포함됐다. 세종∼공주 광역 BRT(행복도시∼공주시외터미널), 세종∼청주 광역 BRT(행복도시∼청주터미널) 등 2개 광역 BRT 노선이 시행계획에 반영됐다. 세종~청주 노선은 세종에서 오송, 석곡교차로를 거쳐 청주가경터미널, 대농지구까지 연결될 예정이며 운행 방식은 BRT전용도로 보단 가변형 버스전용차선이 도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BRT노선 신설로 광역 교통망이 좋아지게 되면 가경동으로 인구가 더 많이 유입되고 그에 따라 지역의 가치 또한 상승하게 될 것"이라며 "청주고속터미널 복합개발사업도 진행되고 있어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 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지상 1~7층 복합 쇼핑몰과 문화공간에는 현대시티아울렛과 청주 첫 MX관을 갖춘 메가박스 등이 입점 예정이며 예술전시, 공연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옥상가든을 비롯한 다양한 휴식·문화공간도 함께 들어서 복합문화라이프스타일 쇼핑몰로 탄생할 예정이다.
고속버스터미널 승하차장이 지상 1층 일부에 들어서며 하이엔드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과 주상복합 아파트도 함께 지어질 계획이다.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은 청주고속터미널 복합개발의 첫 주자로 꼽힌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분양에 나서는 이 단지는 지상 8~48층, 전용면적 165~187㎡, 전체 160실 규모의 하이엔드 생활숙박시설로 구성되며 청주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공급된다.
실내 공간엔 2.5~2.9m의 천정고가 적용되고 각실마다 오픈 발코니가 설계됐으며 7~8명의 인원이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을 정도의 넓은 공간으로 제공된다. 유럽산 대형 세라믹 아트월, 외산 포세린 타일 바닥, 세라믹 식탁, 유럽산 유색수전 등의 마감재가 사용되고 층간 소음을 감소시키기 위한 300mm 두께의 슬래브와 욕실 층상배관을 설치되며 로이 24㎜ 창호도 적용된다.
커뮤니티 시설과 호텔식 서비스도 도입된다. 단지 최상층인 49층에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파티연회룸, 옥외 스파&사우나, 피트니스센터, GX룸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고 조식서비스(딜리버리), 룸 클리닝, 세탁, 방문세차, 파티·케이터링 서비스 등도 계획됐다.
커뮤니티 시설 관리 및 컨시어지 서비스 운영은 국내 대표 주거서비스 전문 기업인 쏘시오리빙에서 맡게 되며 자체 개발한 플랫폼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모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또 외부에서 흡착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에어샤워시스템이 단지 로비와 실내 현관에 설치되며 힐스테이트 Hi-oT서비스가 도입돼 스마트폰으로 조명, 냉·난방, 환기 원격제어 및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위치 확인, 자동문 열림이 가능하고 음성인식에 의한 조명on·off 및 디밍제어도 할 수 있다.
분양홍보관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에 마련될 예정이며 100% 예약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