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서울 동대문구 백신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제공 연합뉴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약 65만명을 대상으로 1차 백신접종이 이뤄진다. 이들에게는 화이자 백신이 접종되며 2차 접종은 다음달 9~20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접종은 각 시·도교육청과 지역 예방접종센터가 일정을 조율해 학교별로 실시된다.
추진단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진행되는 백신 접종인만큼 학교 현장에 안내 자료를 배포하고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보호자와 본인의 동의를 받고 진행한다.
고3 학생은 신분증과 접종시행 동의서, 예진표 등을 가지고 접종센터를 방문해 접종하면 되며 접종일에 컨디션 등이 좋지 않으면 접종을 연기할 수 있다.
학교에 재학 중인 고3을 제외한 재수생 등 수능 수험생은 사전예약을 거쳐 다음달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접종대상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10만9192명이다.
아울러 오는 19일에는 50~54세에 대한 접종예약이 진행된다.
50~54세 사전예약 기간은 오는 19∼24일이지만 예약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9일에는 53~54세(1967~1968년생), 20일에는 50~52세(1969~1971년생)이 예약하도록 했다. 21일부터는 연령 구분없이 예약가능하다.
50~54세는 다음달 16~25일 동안 전국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다.
한편 전날 0시 기준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1차 접종받은 사람은 총 1609만6012명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