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메이드 SI, 더네이쳐홀딩스에서 F&F로 전격 교체

전체 인수금액 2조692억원
F&F 전략적투자자로 4000억원 투자

테일러메이드 인수 전략적투자자가 더네이쳐홀딩스에서 F&F로 전격 교체됐다.

F&F는 세계적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 인수목적 사모투자합자회사(PEF)에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한다고 20일 공시했다. 더네이쳐홀딩스가 전략적 투자를 철회한 하루 만에 이루어진 결정이다.

본건 투자는 미국 소재 테일러메이드社를 지배하고 있는 나인틴스홀딩스社 지분 100%를 취득하기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에 투자하는 PEF에 출자하는 구조다.

테일러메이드 인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 자금조달 구조는 전체 인수금액 2조692억원 중 인수금융 1조원, PEF(센트로이드 제7의 1호)를 통한 중순위 메자닌 4633억원, PEF(센트로이드 제7호)를 통한 후순위 지분투자 6059억원이다.

이중 F&F는 중순위 메자닌(센트로이드 제7호의 1)에 1000억원, 후순위(센트로이드 제7호)에 3000억원을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사회 결의 직후 본건 투자 업무집행사원인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에 출자확약서(LOC)를 제출하였으며 최종 계약을 거쳐 8월 초순에 출자금을 납입할 예정이다.

취득금액 4000억원은 F&F의 지난 5월 1일자 개시재무제표 자기자본 3243억원의 123.36%에 해당하며 F&F의 자산총액은 4929억원이다. 취득 후 소유주식 지분비율은 49.51%이다. 지분비율은 후순위 지분투자 6059억원 중 F&F 투자금액 3000억원에 대한 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