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오피스텔 매매가격 신표본이 집계된 이후로 1년 6개월간 오피스텔의 ㎡당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23.44%로 집계됐다. 이는 매매가 평균 430만 8000원에서 531만 8000원으로 상승한 것이다. 같은 기간 ㎡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5.97% 상승하는데 그쳤다. 약 458만 5000원에서 531만 7000원으로 올라 오피스텔 평당 매매가 상승률이 아파트보다 1년 동안 더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는 고강도 부동산 규제책이 시행된 서울의 경우 아파트 ㎡당 평균 매매가격이 5.96%(1089만 7000원→1154만 7000원) 상승하는 데 그친 반면 오피스텔은 24.31%(592만 8000원→736만9000원)의 평균 매매가 상승률을 보였다.
이 같은 오피스텔 인기는 청약 시장에서도 나타나는 분위기다. 지난 7월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분양된 '평택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크레스트'는 1116호실의 모집 물량에 3만 8747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34.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월 분양된 동탄2신도시 대방 엘리움 레이크파크(29.85대 1),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56.2대 1) 등 경기권에서 공급된 주거형 오피스텔들의 치열한 청약경쟁이 이어졌다.
◆…시흥시청역 신유베라트 이미지. 사진=신유건설
이 단지는 시흥 장현지구에서 처음 선보이는 오피스텔로 전용면적 52.91㎡ 타입의 복층, 투룸, 3베이 구조의 평면 설계를 통해 우수한 채광과 조망을 확보해 공급 예정이다. 지하4층~지상10층 규모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며 오피스텔은 모두 126실이 공급된다.
단지는 시흥시청역 트리플역세권 입지를 갖출 전망이다. 시흥시청역 서해선(소사원시선)이 개통된 상태로 신안산선(2024년 예정)과 월곶판교선(2025년 예정)의 개통도 예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