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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고속도로 통행량 531만 대…휴가철 역대 최고치"

조세일보 | 김은지 기자 2021.08.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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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째 전국의 신규 확진자 네 자릿수

고속도로 통행량, 여름 휴가철 중 역대 최고치

델타 변이 전 세계 확산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강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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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정부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이동량이 증가하자 남은 휴가 기간 동안 가급적 이동은 자제하고 휴식하는 시간으로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3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회의에서 “지난 금요일 하루 고속도로 통행량은 531만 대로 여름 휴가철 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번 휴가만큼은 함께하는 시간보다는 휴식하는 시간으로 보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28일째 전국의 확진자 규모가 네 자릿수를 넘어가고 있다”며 “최근 수도권의 증가세는 다소 둔화된 모습이지만 전체적인 확산세는 여전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여름 휴가 행렬도 계속되고 있다”며 “지난 금요일 하루 고속도로 통행량은 531만 대로 여름 휴가철 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역당국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정작 휴가지에서는 마스크조차 쓰지 않는 피서객들이 적지 않다”며 “심지어 지자체의 행정 명령을 어기고 풀파티를 열거나 불법 심야영업에 나섰다가 적발된 사례도 발견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델타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미국과 같이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들도 마스크 쓰기와 같은 기본수칙을 다시 강조하고 있다”면서 “남은 휴가철 동안에도 가급적 이동은 자제해 주시고 이번 휴가만큼은 함께하는 시간보다는 휴식하는 시간으로 보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요양원, 교정시설, 군부대 등 집단생활시설에서도 소수지만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며 “대규모 인원이 함께 생활하는 시설에서의 감염은 언제든지 더 큰 규모의 집단감염으로 확대될 수 있어서 더욱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아프리카대유행 ASF가 감염된 멧돼지 사체가 강원, 경기도를 중심으로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며 “특히 7월 들어서 그 숫자가 무척 늘어나고 있어서 우리 양돈농가에서는 폭염피해에 더해 또 하나의 큰 근심거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에 취약한 여름철인 만큼 차단 방역강화가 시급하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방역 울타리를 보강하거나 농장 주변 소독과 출입통제 등 방역관리를 한층 더 강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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