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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배 "더 이상 윤석열 캠프 합류 묻지 말라"

조세일보 | 염재중 기자 2021.08.0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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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과 상식 없는 윤 캠프 갈 일 없었다"

"윤 캠프 언론플레이에 같이 놀아줄 시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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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배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채이배 전 민생당 의원이 '공정과 상식이 없는 윤석열 캠프와 같이 할 일이 없다'며 캠프 합류설을 일축했다.

채 전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목요일 윤 캠프 측 한 분이 김관영 전 의원님과 약속하고 공공정책전략연구소에 찾아왔다"며 "마침 연구소에서 회의 중이던 저는 그 분과 '잘 지냈어'라는 안부 인사를 주고 받은 게 전부"라고 밝혔다.

채 전 의원은 "이후 기사가 나오고 기자들에게 전화가 오기 시작했다"며 "윤 캠프가 김관영, 김성식, 채이배에게 합류 제안을 했다는 것"이라고 통화 내용을 소개했다.

채 의원은 "정말 윤 캠프가 우리 세 명의 전직 의원을 영입하고 싶었다면 이런 식으로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영입되면 좋고, 안 되면 말고' 식으로 전직 의원들에게 전화 돌리고, 만나고, 심지어 전화도 만남도 없이 기사에 흘리고...."라며 탄식했다.

그는 "이런 외부 인사 영입 과정을 겪어 보니 윤 캠프는 하수 중에 하수"라고 비판했다.

채 의원은 이에 덧붙여 "최근 윤 전 총장의 행보는 보수, 수구이고, 심지어 출마선언의 '공정과 상식'은 없고, 비상식적인 언행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얼마 전 윤 전 총장이 인터뷰에서 '경영진을 직접 사법처리하는 문제에 대해선 개선이 필요하다'고 한 얘기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채 의원은 "기업(법인)을 경영하는 것도 사람"이고, "기업의 범죄도 사람이 만드는 것"이라며 "과거 불법경영한 자들을 단죄하던 검사 시절의 모습도, 출마선언의 '공정'도 보이질 않는다"며 윤 전 총장을 비판했다.

특히 "'공정과 상식'이 없는 윤 캠프에 진작부터 갈 일은 없었다"며 "윤 캠프의 언론플레이에 같이 놀아줄 시간 없다"고 덧붙이며, "더 이상 저에게 윤 캠프 합류를 묻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성식 전 의원 역시 지난 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 캠프에서 일하고 있는 어떤 한 사람은 '이런저런 전직 의원들에게 합류 요청했다'며 역취재를 하게 해서 오늘 일부 언론에 '합류'가 아닌 '합류 제안'으로 기사화했다. (나는 그 사람을 만난 적도 없다) 뭐가 다급했을까, 측은한 마음이 든다"며 윤 캠프 합류설을 공식 부인했다.

김 전 의원은 특히 "나는 만나러 온 분들에게는 정중하지만 분명하게 캠프 참여 의사가 없다고 말해왔다"며 "만나고 나면 그 만남만으로 언론에 흘리는 사람은 없었다. 그게 기본 예의니까"라고 밝히며, 윤석열 캠프의 언론플레이에 대해 우회적으로 불쾌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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