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상반기 순이익 1461억원…전년比 71.1% 증가

동양생명이 11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액 3조 3098억원, 영업이익 1717억원, 당기순이익 146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매출액 3조 2692억원, 영업이익 1088억원, 당기순이익 854억원과 비교해 각각 1.2%, 57.8%, 71.1% 늘어난 수치다.

동양생명은 상반기 2조 5289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뒀으며 이 중 보장성 수입보험료가 전년동기 대비 3.7% 성장한 1조 1961억원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업황 침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총자산은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한 36조 3189억원, 운용자산은 4.5% 증가한 31조 4588억원을 기록했다. 운용자산이익률은 3.46%로 전년동기대비 9bp 상승했다. RBC 비율은 6.4%p 상승한 223.7%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지급여력 비율을 유지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보험이익 창출과 이자율차손익 개선을 통해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보장성 중심의 영업 전략과 리스크 관리,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통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