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 윤윤수 이사회의장. 사진=휠라홀딩스 웹사이트 캡처
휠라홀딩스는 서울지방국세청의 법인세 등 세무조사(대상기간 : 2015년 ~ 2019년)에서 부과받은 추징금 602억원에 대해 과세전 적부심사 청구 결과 최종적으로 202억원을 부과받았다고 지난 11일 발표했다.
휠라홀딩스는 휠라코리아, 매그너스홀딩스(美아쿠쉬네트홀딩스 지배기업, 타이틀리스트), 룩셈부르크의 GLBH홀딩스 등의 지배기업이다.
추징금 납부기한은 오는 31일까지다. 휠라홀딩스는 고지금액을 기한 내 납부할 예정이며 납부 금액 중 일부 쟁점이 있는 항목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사후 불복청구제도를 활용하겠다는 뜻이다.
국세청의 세무조사 이후 휠라홀딩스는 지난 1월 28일 602억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이에 휠라홀딩스는 과세전 적부심사를 청구해 202억원으로 감액 조정받은 것이다.
과세전 적부심사 청구제도는 세무조사결과를 고지처분 하기 전에 과세할 내용을 미리 납세자에게 통지한 후 이의가 있는 경우 과세관청이 과세의 적정성 여부를 검증하여 스스로 시정하는 제도이다.
이에 반해 이의신청, 심사·심판청구 등 사후 불복청구제도는 납세자가 고지·압류처분을 받고 나서 청구할 수 있는 제도이다. 사후 제도는 납세자의 권리를 신속히 구제하는 데 미흡해 이를 보완한 제도가 과세전 적부심사 청구제도인 것이다.
휠라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지분 21.62%를 보유하고 있는 ‘피에몬테’이며 피에몬테의 최대주주는 휠라홀딩스 이사회의장인 윤윤수 회장으로 지분 75.18%를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