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러스, 2021년 상반기 매출 429억원으로 전년比 47%↑

그린플러스는 2021년 상반기 연결 매출액 429억원으로 전년 동기 293억원에 비해 47% 상승했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31억원에 비해 소폭 하락 했다.

순이익의 경우 주가 상승으로 인한 파생상품 금융부채 평가손실 38억원 반영과 자회사 그린피시팜의 장어 시장 환경악화 영향으로 41억원의 순손실로 전환했다.

회사 측은 “스마트팜 공급량이 확대되면서 실적 급상승이 이뤄졌다”며 “지난해 상반기 국내 온실시공 및 자재 공급 관련 매출은 90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206억원으로 130% 급증했고 해외 계약 역시 70%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태풍, 폭염 등으로 인한 농가 피해 확산으로 스마트팜이 효과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팜 시장 규모는 오는 2022년까지 4080억 달러(약 474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국내 역시 5조958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에도 실적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 호주 및 뉴질랜드 공급 계약과 UAE 시장 진출이 예정되어 있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스마트팜은 이상 기후, 인력 부족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이라며 “국내외 시장을 동시에 공략 중인 만큼 실적 상승 분위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