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36.1% vs 이낙연 32%...가상대결 시 오차 범위 내 우위
다자대결 시 이재명 23.2%, 윤석열 21.7%, 이낙연 10.6%
◆…여야 선두권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대1 가상대결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자료 = 넥스트리서치)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가 SBS 의뢰로 지난 13~14일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대선 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가 23.2%, 윤석열 전 총장이 21.7%,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10.6%로 조사됐다. 이 전 지사와 윤 전 총장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3.1%P)를 고려하면 오차범위 내에 있다.
뒤이어 홍준표 의원 7%, 최재형 전 감사원장 3.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5% 유승민 전 의원 2.3%, 심상정 정의당 의원 1.3%, 원희룡 1.3% 정세균 1.0%, 김두관 0.3%. 박용진 0.3% 등 순으로 한 자릿수의 지지율을 얻었다.
여야 선두권 주자들의 양자 대결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1대1 가상대결에선 이 지사(36.9%)가 윤 전 총장(35.4%)을 오차 범위 안에서 1.5%P 높게 나타나며 우위를 보였다.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 간 1대일 가상대결도 오차 범위 내에서 역시 윤 전 총장이 36.1%를 기록해 이 전 대표(32%)보다 4.1%P 앞섰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재명 32.8%, 이낙연 19.6%, 추미애 4%, 정세균, 박용진 3.5%, 김두관 후보 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는 윤석열 25.1%, 홍준표 15.2%, 유승민 12.0%, 최재형 4.6%, 원희룡 4%, 하태경 1.1% 순이었다. 이밖에 황교안, 윤희숙, 안상수, 김태호, 박진, 장기표 등은 1% 미만의 지지율을 얻는 데 그쳤다.
지지하는 대선주자가 당에서 최종 후보가 되지 못할 경우 ‘다른 정당 후보를 지지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이 지사 지지자 중 23.6%, 이 의원 지지자 16.9%, 윤 전 총장 지지자 15.2%가 그럴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성·연령 지역 할당 후 유·무선 전화면접조사(무선 85%, 유선 15%)로 진행됐으며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7.7%다. 자세한 내용은 넥스트리서치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