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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캠프, 호남인사 다수 영입… 유종필·송하중·민영삼 등

조세일보 | 조문정 기자 2021.08.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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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고문에 민주당 최장수 대변인 출신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

정책고문에 송하중 전 노무현 정부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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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인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가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과 임명된 송하중 노무현정부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등 호남 출신 및 옛 민주당 인사를 대거 영입했다.

윤석열 캠프는 18일 국민통합 강화를 위해 상임고문과 정책고문, 국민통합특보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상임고문에 임명된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은 민주당 최장수 대변인 기록을 갖고 있으며, 차관급인 국회도서관장, KTV(한국정책방송) 대표,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 지자체장과 정·관계 요직을 거쳤다. 정책고문에 임명된 송하중 노무현정부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은 한국정책학회 회장, 경희대학교 정경대학 행정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캠프는 국민통합특보에 고영신 전 KBS 이사와 민영삼 전 민주평화당 최고위원을, 정부특보에 김성호 전 새천년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호남 출신 및 옛 민주당 인사를 영입해 외연 확장과 국민통합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캠프는 현역 국회의원 3명을 포함, 권역별 선대위원장과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국민의힘 현역 의원인 김희곤·이양수·정희용 의원은 각각 부산선대위원장, 강원선대위원장, 4차산업대책위원장, 송기석 전 국민의당 의원은 광주선대위원장, 김명연 전 의원과 김석원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을이 직능본부장과 직능부본부장을 맡는다.

캠프는 △학부모대책특위 위원장에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 △탈원전대책 및 신재생에너지특위 위원장에 코레일 사장 출신인 최연혜 전 의원 △아동청소년특위 위원장에 의사인 신의진 전 의원 △건강스프츠특위 위원장에 이에리사 전 의원 △신성장동력특위 공동위원장에 배경율 상명대 부총장과 박정호 전 국가정보화 전략위원장 △공익제보특위 위원장에 김태우 전 서울 강서을 당협위원장을 임명했다.

이날 캠프는 외교안보·지방자치·국방·상임정책 등 분야별 정책특보 인사도 실시했다.

김규현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수석 겸 국가안보실 2차장은 외교안보특보를, 육동일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은 지방자치특보로 류제승 국방부 정책실장은 국방특보를, 강승필 한국교통연구원 정책연구실장은 상임정책특보를, 권용수 건국대 사회과학대학 융합인재학과 교수는 정책총괄본부 기획총괄팀장을 맡는다.

국민캠프는 "이번 인선은 국민캠프 외연확장과 호남에 다가가기 위한 인사들을 중심으로 영입하여 국민통합에 초석을 다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권역별 위원장과 직능조직 확대를 통해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직능조직 간 메시지를 수렴해 대선 공약 및 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수립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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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캠프 상임고문에 임명된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 [사진=연합뉴스]
 
한편, 지난 16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캠프 인선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는 저 같은 사람이 숨 쉴 공기가 한 줌도 남아있지 않다"며 "너무 명확한 비리를 대권주자가 옹호하거나, 언론의 자유를 제압하는 악법을 추진하는 등 과거 민주당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 민주주의가 후퇴했다"고 말했다.

유 전 구청장은 또 "민주당은 미래라 할 수 있는 대권주자들도 당내 강성 세력에 영합하는 데 바쁘"고 "젊은 의원들도 자정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옛날 어른들이 바람든 무는 먹을 수 없다고 하는데, 하나 더 보태자면 타락한 정당도 고쳐 쓸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상화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야겠다는 취지로 그간 외롭게 싸워 온 윤 전 총장을 돕기로 했다"며 "우직하고 정의감 있는 분으로서 윤 전 총장이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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