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에 강한 내성 가능성이 있는 뮤 변이 전파 통제
21일간 격리, 7번의 코로나19 검사 등 엄격한 검역 체제 한몫
◆…홍콩 중심업무지구 MTR 중앙역 <사진 로이터>
홍콩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내성이 더 강할 가능성이 있는 뮤 변이가 아직 홍콩 지역 사회에 들어오지 않았다며, ‘제로 감염’이라는 접근방식과 엄격한 검역 체제 덕분에 방역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홍콩의 전문가들이 자평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현지시간) 정부의 코로나 바이러스 고문과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중문대학의 호흡기 분야 전문가이자 정부의 전염병 고문인 데이비드 후이 슈청 교수는 지난 주 콜롬비아와 미국에서 입국한 해외 여행객 3명이 뮤 변이를 옮겼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홍콩의 방역 체제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해외 입국자 3명이 무증상 감염자였고, 이중 20대 미국 여행객은 화이자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후이 슈청 교수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도착하자마자 격리돼 있을 때 병원으로 이송돼 뮤 변이가 지역 사회에 퍼지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홍콩의 제로 감염 전략과 강력한 검역 체제 덕분이라고 말했다.
홍콩 대학의 미생물학자인 호박륭은 일부 임상 증거에 따르면 변이가 없는 코로나바이러스와 비교했을 때 뮤 변이가 입원율을 두 배로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감염 고위험 국가에서 온 여행객에 21일간의 격리와 최대 7번의 코로나19 검사를 요구하는 홍콩의 국경 방어가 뮤 변이의 지역 사회 전파를 막는 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중국 본토와 홍콩이 추진하는 제로 감염 전략으로 인해 여행 규제에 따른 피해에 대해 지역 경제계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SCMP는 지적했다.
B.1.621로 알려진 뮤 변이와 관련한 감염은 전 세계적으로 5천 건 이상 보고되었으며, 그 중 2천 건 이상이 미국에서 발견됐다. 콜롬비아와 에콰도르에서는 감염자의 39%, 13%를 각각 차지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콜롬비아발 뮤 변이를 ‘관심 변이’로 추가했다. ‘우려 변이’가 가장 주시해야 할 변이이고 그 하위 단계가 관심 변이로, 이전에 알바, 베타, 감사 및 델타 변이를 우려 변이로 분류해 글로벌 모니터링 및 연구 우선순위를 정한 바 있다.
WHO는 최근 발간한 코로나19 역학 보고서에서 뮤 변이가 백신에 대한 내성이 더 강할 수 있지만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콩 보건보호센터(CHP)는 지난 4일 기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1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4일 동안 모두 68건이 확인됐으며, 모두 해외 유입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현지시간) 정부의 코로나 바이러스 고문과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중문대학의 호흡기 분야 전문가이자 정부의 전염병 고문인 데이비드 후이 슈청 교수는 지난 주 콜롬비아와 미국에서 입국한 해외 여행객 3명이 뮤 변이를 옮겼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홍콩의 방역 체제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해외 입국자 3명이 무증상 감염자였고, 이중 20대 미국 여행객은 화이자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후이 슈청 교수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도착하자마자 격리돼 있을 때 병원으로 이송돼 뮤 변이가 지역 사회에 퍼지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홍콩의 제로 감염 전략과 강력한 검역 체제 덕분이라고 말했다.
홍콩 대학의 미생물학자인 호박륭은 일부 임상 증거에 따르면 변이가 없는 코로나바이러스와 비교했을 때 뮤 변이가 입원율을 두 배로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감염 고위험 국가에서 온 여행객에 21일간의 격리와 최대 7번의 코로나19 검사를 요구하는 홍콩의 국경 방어가 뮤 변이의 지역 사회 전파를 막는 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중국 본토와 홍콩이 추진하는 제로 감염 전략으로 인해 여행 규제에 따른 피해에 대해 지역 경제계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SCMP는 지적했다.
B.1.621로 알려진 뮤 변이와 관련한 감염은 전 세계적으로 5천 건 이상 보고되었으며, 그 중 2천 건 이상이 미국에서 발견됐다. 콜롬비아와 에콰도르에서는 감염자의 39%, 13%를 각각 차지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콜롬비아발 뮤 변이를 ‘관심 변이’로 추가했다. ‘우려 변이’가 가장 주시해야 할 변이이고 그 하위 단계가 관심 변이로, 이전에 알바, 베타, 감사 및 델타 변이를 우려 변이로 분류해 글로벌 모니터링 및 연구 우선순위를 정한 바 있다.
WHO는 최근 발간한 코로나19 역학 보고서에서 뮤 변이가 백신에 대한 내성이 더 강할 수 있지만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콩 보건보호센터(CHP)는 지난 4일 기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1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4일 동안 모두 68건이 확인됐으며, 모두 해외 유입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