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의하면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 '도안 아이파크(2013년 9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6월 8억 36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지난해 6월 동일 평형이 7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 1억 3000만원 가량 오른 셈이다.
유성구 봉명동 '도안신도시7단지 예미지백조의호수(2014년 6월 입주)' 전용 84㎡는 올해 5월 8억 9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동일 평형이 지난해 5월 6억 50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2억 4000만원 올랐다.
유성구 복용동 '대전 아이파크 시티 2단지(2019년 3월 분양)' 전용 84㎡ 분양권의 경우 올 5월 11억 7782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약 6억 6000만원 오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각종 규제에도 도안신도시의 편리한 주거 환경과 일대에 예정된 대규모 개발 사업 때문에 수요가 몰리면서 집값도 오르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아파트 대비 규제가 덜하고 가격도 합리적인 주거용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 것"이라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도안 퍼스트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이 단지는 현대건설이 도안신도시에 공급하는 첫 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 오피스텔로 지하 3층~지상 10층, 전용면적 84㎡ 432실(전체 433실)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 84㎡ 전 타입에 알파룸이 제공되며 지하 공용공간에 세대별 창고도 제공된다. 옥상 데크와 1층, 최상층 복층형 다락방 등의 특화 설계 적용으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타입을 선택할 수 있다.
단지에서 도보권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개통될 예정이며 올해 5월 트램이 대전역을 경유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환승 없이 대전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전역 동광장 쪽에 건설되는 광역BRT 환승센터가 계획대로 2023년 완공되고 현충원IC(예정)가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로 공급되는 만큼 아파트 대비 청약, 대출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오피스텔 분양권의 경우 취득세 계산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아파트 청약 시에도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정당계약은 8일까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