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브랜드 타운 관심…'신경주 더 퍼스트 데시앙' 공급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년 9월 1일~2021년 8월 31일) 전국 아파트 규모별 가격 상승률은 1500가구 이상이 89.7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1000~1499가구 이하 77.16%, 700~999가구 이하 9.96%, 500~699가구 이하 7.74% 등 단지 규모가 클수록 가격 상승률이 높게 조사됐다.

분양시장의 경우 지난해 경남 김해시 안동1지구에 분양된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1차'는 1순위 평균 7.43대 1로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올 4월 공급된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084가구(특별공급 제외)에 2만 1078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19.44대 1로 마감됐다. 두 단지는 2780가구 푸르지오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는 브랜드 선호도가 높고 수요층도 두터워 청약경쟁률이 높고 입주 후 가격도 높게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태영건설이 경상북도 경주시 신경주역세권 신도시에서 첫 민간분양아파트인 '신경주 더 퍼스트 데시앙'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경주시 일원에 들어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945가구 규모다.

태영건설은 향후 KTX신경주역세권 일대에 2500여가구의 데시앙 브랜드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경주역은 KTX·SRT, 중앙선(개통예정), 동해선(개통예정)이 교차하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춘다.

신경주역세권 개발 사업 완료 시 단지 내 상업시설 등 원스톱 인프라를 누릴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상업·업무시설 부지가 위치하며 공원과 공공청사 등도 인접한다.

사전홍보관은 경주시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