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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상황]

美하루 확진자26만명 넘어…백악관 “주 정부 백신 의무화 촉구”

조세일보 | 정수민 기자 2021.09.15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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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확진자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병원 4곳 중1 곳 중환자실 95% 차

백악관 “주 지도자들 백신 의무화 명령 제정할 것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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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필라델피아에서 14세 소년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미국 내 성인 인구의 4분의 3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지만, 하루 확진자가 26만 명을 넘어서는 등 그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내 하루 확진자는 무려 26만1천341명에 달했으며 사망자는 1,730명이 발생했다.

특히 일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7만2천404명을 기록하면서 지난 1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미 남부의 병원들은 중환자실의 과부하가 심각한 상황이다.

델타 변이로 지난겨울 이후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 지역 병원 4곳 중 1곳은 중환자실 병상의 점유율이 95%에 달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5곳 중 1곳보다 증가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거의 대부분 병원이 환자 관리 기준을 지키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백악관은 14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가 주 정부와 지방정부에 백신 의무화 규정을 제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이 각 주에게 자체 백신 의무화 명령을 제정하도록 권장하고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는 민간과 공공 부문의 모든 사람에게 백신 접종을 요구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우리는 연방정부로부터 백신 접종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도구의 일부로 크고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며 “우리는 ”각 주 지도자들이 같은 일을 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모든 연방정부 직원들과 계약직들을 겨냥한 백신 의무화 명령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백신 접종 속도는 꾸준히 상승 추세에 있다. 뉴욕타임스는 현재 미 성인 인구의 4분의 3이 최소 1회 백신을 접종했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 전체 인구 중 64%가 최소 1회 백신을 접종했으며 54%가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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